침묵속의 외침(오묘함에 여러분 자신을 묻어라)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Dec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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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함에 여러분 자신을 묻어라.

하느님께서 당신이 선택한 사람들, 당신의 지성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낸
모든 징벌이 주로 이 용납될 수 없는 교만으로 인해 비롯되는 처벌임을 아십시오.

겉모습만 그럴싸한 진리인 채 속임수에 포장된 것을 하느님만이 응징할 수 있기에
그러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들을 자신들의 유일한 목적으로 삼고,
하느님의 선물로써 자기 자신들에게 왕관을 씌우며,
하느님께서 당연히 받으실 권리인 영혼들이 표하는 존경을 자기 자신들한테
끌어당겨 보답받으려는 사람들이 떨어지는 저 깊은 절벽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특권과 자신들의 좋은 옷을 걸치고 있는 수도자들이
가장 교만하다고 말들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결코 들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항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들의 한가운데에 굴욕 당하신 채,
인성 뿐 아니라 신성 안에 있는 모든 영광, 심지어 모든 영광스러운 모습까지
박탈당하신 채 숨어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의 신성과 당신의 인성, 당신의 영광과 당신의 모든 선물들을 숨긴
그 오묘함에 여러분들 자신을 묻으십시오. 결코 이 오묘함을 깨뜨리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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