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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조배 안에서의 관상

예수님을 동반자로 모시고 서로 바라보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 기도인데,
이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추리나 명상을 하는 것도 아니며 다만 주님을 바라 뵙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이 약해서 오랫동안은 못한다 해도 잠깐 동안씩 주님을 앞에 모시고
나를 바라보신다고 믿으면서 예수님을 바라 뵙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서 이탈하고 보화이신
주님만을 바라 뵈올 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보화가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마태6,21)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바라 뵈면서 동시에 다른 것을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주님을 바라 뵙기 위해서는 주님 아닌 다른 모든 것에서 눈을 떼어야  합니다.

세상 것에서 마음을 떼어 주님을 모시고 살며 영혼 안에 그리고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만을 바라 뵈올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관상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상생활이란 살아 계신 예수님을 오롯한 마음으로 모시고 바라 뵈며
친교를 나누는 생활입니다.

루카 복음 10장에 나오는 마리아의 역할이 관상가의 역할입니다.
예수님께서 마르타를 나무라시면서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너무나 여러 가지 일에 분주하고 걱정이 많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가장 좋은 몫을 택했다."고 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눈길과 사랑을 드리는 사랑의 행위를 한 것입니다.

사실은 마르타보다 마리아가 일을 더 많이 한 것입니다.
마르타의 일은 이 지상에서 끝나고 마는 일이지만
마리아가 예수님을 바라 뵙고 사랑 하는 이 일은 천국에 가서도
계속될 하느님 사랑의 행위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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