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묵상기도의 순서)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Apr 12,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묵상기도의 순서

묵상기도를 하는 순서를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호와 양심성찰, 그리고 죄의 고백, 그 다음에 할 일은
여러분은 혼자이기 때문에 짝을 찾는 일입니다.

짝이라면 여러분이 바치려는 기도를 가르쳐 주신 바로 그 스승님보다
더 좋은 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님을 여러분 곁에 모시고,
그 얼마나 큰 사랑과 겸손을 가지고 여러분을 가르치고 계시는지를 그려보십시오.
그리고 한사코 그 좋으신 님의 결을 떠나지 않도록 해보십시오."(완덕의 길 26,1)

우리 기도의 동반자이며 짝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신 동시에
사람이시므로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예수님의 인성을 취하신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서로 마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순수 영이시므로 순수 영이나 천사가 아닌
우리가 직접 바라볼 수 없지만 인성을 취하신 예수님은 성모님이나 성인 성녀들을
마음에 그릴 수 있듯이 우리 마음 안에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하는 묵상기도 때 예수님을 바라보거나
동반자로 삼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Articles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