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완전한 순명은)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May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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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순명은

하느님께 온전히 자신을 내어 맡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순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순명해야 할 때, 설사 하고 싶어하는 것일지라도
자기 의지에 집착한 나머지 명령이라고 여겨 그에 대한 열망과 실천할 힘을 잃어버립니다.

그들은 오로지 자기 뜻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의 태도와 얼마나 다릅니까! 완전한 순명은 지성과 의지로 복종하는 것입니다.

지성의 복종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쓸데없이 질문하거나 검토하지 않으며
비록 다른 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아 보일지라도 내게 주어진 것이
당연히 내가 할일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의지의 복종은 기계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기꺼운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을 내포합니다. 이는 수도자뿐 아니라 영적 지도자에게 순명해야 할 평신도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거룩해지려면 자기 의지를 포기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청해야 합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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