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위격은 한 존재의 최종적인 완성)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Oct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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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격은 한 존재의 최종적인 완성

말씀의 신비에 있어 말씀은 왜 자신이 가졌던 본성인
인간의 인격을 허락하시지 않으셨을까요?
그것은 하나의 존재는 오직 하나의 위격만을 가질 수 있고,
그 위격은 한 존재의 최종적인 완성으로써 다른 모든 존재 하나 하나와
통교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만약 예수님의 인간성이 인간의 인간성을 지녔더라면,
그 인간성은 구제의 성취에 필요한 것으로써의 위격의 일치 안에서
말씀과 하나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만약 말씀의 위격이
이미 인간의 위격이신 에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다면,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두 위격, 즉 인간과 하느님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는 신성한 위격의 원리이시고
마리아는 인간의 위격의 원리이십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에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누가 구원하는가?
하느님이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죽으실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인간일까요?
그것도 또한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으로써 모든 인류를 대속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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