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을 아버지 대하듯이)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Oct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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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아버지 대하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자녀로(이사43,1-4, 호세 2,16-22),
벗으로(요한15,15), 형제(마태 12,49)로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버지를 대하듯이 또는 벗이나
남편을 대하듯이 또는 오빠나 형님을 대하듯이 그렇게 대해 드려야 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해나가라고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우리의 부모님보다 더 사랑하십니다.
"여인이 자기의 젖먹이를 어찌 잊으랴!
어미는 혹시 잊을지 몰라도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너는 나의 두 손바닥에 새겨져 있고,
너 시온의 성벽은 항상 나의 눈 앞에 있다."(이사49,15-16)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사43,4)이라고 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시고 우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십니다.

우리 각자의 이름이 하느님의 손에 새겨져 있다고 하신 것은
그만큼 가까이에서 항상 [나]를 지켜보신다는 뜻입니다.

당신 눈앞에 있다고 하신 시온의 성벽은 우리 각자를 가리킵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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