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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고통이 올때의 마음가짐

뜻밖에 어떤 근심,고통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이미 무수한 죄악을 범하여 당연히
벌을 받게 되었다.... 이 근심,고통은 저 죄악에 비기면 오히려 가벼운 벌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판단을 받은 자다.
이 판단은 하느님의 정의로 부터 온것인 이상, 틀릴수도 없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을 돌려 하느님의 사랑이 주시는 보속으로 알고 감수하자.
그리하면 하느님의 어여삐 여기심과 은총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현세에서 하느님께 책벌을 당하는 것은 도리어 우리 행복으로 여기며,
삼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 아오스딩이 말씀하시기를
" 후세상에서 죄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 보다는 차라리 지나가는 현세에서
몸을 불속에 태우고 온몸이 처참하게 처형되는 것을 더 원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주의 섭리에 순명치 않고 근심이나 고통을 피하려 한다면
하느님의 의로운 판단을 거역하는 것이오.
하느님께서 총애로 주시는 잔을 거절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 자신도 쓰디쓴 고통의 잔을 찌꺼기 까지 다 마시지 않으셨지 않은가? *

*** 겸손의 교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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