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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의 보화를 캐내기 위해 우리 의지를 사용(의지의 수련 2)

복자 피에르 조르조 프라사티가 토리노의 대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 한 친구가
"우리 간식이나 사 먹으로 갈까? 하고 말하자 피에르 조르조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가까이 있던 성 도미니코 성당을 가르키며,
"그래, 저 카페에 가서 그렇게 하자"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성당에 들어가 감실 앞에서 잠시 기도하였다.
그리고 애긍함으로 가서 피에르 조르조가 말했다.
"여기에 우리의 간식이 있다." 그들은 호주머니를 뒤져서 가진 것을 모두 애긍함에 넣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강론 중에 성체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신자들에게 던졌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몸을 제병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답을 했다.
"여러분의 눈으로 나쁜 것을 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희생을 바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혀로 점잖치 못한 말을 하지 마십시오.
그것도 희생이 됩니다. 여러분의 손으로 죄를 짖지 마십시오.
이 또한 번제(燔祭)가 됩니다."

성녀 콜레타의 눈에 대해 생각해 보자. 성녀는 항ㅅ강 눈을 내리뜨고 있었으며
감미로움 속에서 단정하게 묵상하는 자세를 지니고 있었다. 어째서 그랬을까?
그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저의 눈에는 예수님의 모습이 가득 차 있습니다. 미사 성제의 거양 성체 때,
저는 그분을 주시합니다. 그분의 모습이 다른 어떤 모습으로도 대체되는 것을
저는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은 예수님의 성체와의 접촉을 통하여 축성된 그들의 혀를 자제하여 말을 조심하였고
그들의 모든 이웃 사람들, 특히 가장 궁핍한 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의 감정이
성체를 받아 모시는 그들에게 전달됨으로써 그들도 사랑으로 가득 차서 선행을 하였다.
우리는 그 모습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는 신자들에게 성체 성사에 최대한 가 까이 접근하라고 권고했다."
이 신성한 성사에 계신 그분의 아름다움과 그분의 선하심과, 그분의 순결하심을 흠숭하고,
또 이에 참여함으로써 여러분들 또한 아름답고,
선하고 그리고 순결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성인은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처럼 우리의 의지를 수련할 수 없을까?
이를 위해 우리는 성인들로부터 배우고 그분들의 선행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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