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주님은 언제나 성부의 판단을 따르셨다

여러분들의 직분이 해야 할 모든 덕행과 모든 의무는
헌신의 정신 안에서 실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의 삶을 번제에 봉헌된 끊임없는 제물로 만들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들의 삶은 은총의 삶인 동시에 조화로운 삶이 되어
여러분들의 능력은 증폭되고 여러분들의 공적은 배가 될 것입니다.

어떤 존재에게나 첫 원리는 단 하나밖에 있을 수 없고,
어떤 인간에게나 단 하나의 인격만이 있을 뿐인데,
그런 우리의 인격을 예수 그리스도께 넘겨주는 것
그 이상의 의로운 일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한 약속에, 그리고 우리가 한 수도서약 속에
그러한 헌신이 절대적으로 내포되어 있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들은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분신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까닭에 우리는 헌신의 서약을 적극적이며 공식적인 행위로 새롭게 하여
우리 자신을 포기하고 그분의 존경스러운 위격에 언제나 우리 자신을 내맡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헌신의 실천을 진정으로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요한복음을 잘 읽어 보십시오.
여러분들은 우리 주님께서 스스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선언하셨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할 때에도 우리 주님께서는 먼저 성부의 생각을 알아보았습니다.

즉 우리 주님께서는 먼저 자신 안에 있는 신성께 자문을 구했다는 의미입니다.
성부와 말씀은 하나인 동시에 동일한 신성 바로 그것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니다.

행동할 때에도 우리 주님께서는 성부께 당신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물었습니다.
역시 판단할 때도 우리 주님께서는 무엇보다 먼저 성부의 판단을 이해하려 하였습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3 침묵속의 외침(믿음, 그 경이로운 밤) 이진기(토마스) 2014.10.21 422
» 침묵속의 외침(주님은 언제나 성부의 판단을 따르셨다) 이진기(토마스) 2014.10.16 432
1291 침묵속의 외침(마음의 겸손과 행동의 겸손) 이진기(토마스) 2014.10.07 451
1290 침묵속의 외침(전(全)인간이 요구되는 믿음) 이진기(토마스) 2014.10.02 398
1289 침묵속의 외침(희망을 되찾기 위하여) 이진기(토마스) 2014.09.23 412
1288 침묵속의 외침(말씀과의 실존의 일치속에 본질적으로 하나가 된 하느님의 인성) 이진기(토마스) 2014.09.12 438
1287 침묵속의 외침(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믿음) 이진기(토마스) 2014.09.04 444
1286 침묵속의 외침(사랑, 이탈, 겸손이 있어야 평화가 옴) 이진기(토마스) 2014.08.28 453
1285 침묵속의 외침(거룩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4.08.23 435
1284 침묵속의 외침(미지근함의 치료법) 이진기(토마스) 2014.08.18 432
1283 침묵속의 외침(언제나 은총인 삶) 이진기(토마스) 2014.08.13 427
1282 침묵속의 외침(성체의 보화를 캐내기 위해 우리 의지를 사용(의지의 수련 2)) 이진기(토마스) 2014.08.06 615
1281 침묵속의 외침(성체의 보화를 캐내기 위해 우리 의지를 사용(의지의 수련 1) 이진기(토마스) 2014.08.03 581
1280 침묵속의 외침(겸손한 자제심) 이진기(토마스) 2014.07.24 480
1279 침묵속의 외침(제대는 갈바리아 산이다) 이진기(토마스) 2014.07.19 492
1278 침묵속의 외침(십자가 아래 머물러 있어야 할 때) 이진기(토마스) 2014.07.15 511
1277 침묵속의 외침(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린 모범인 마리아) 이진기(토마스) 2014.07.10 438
1276 침묵속의 외침(그리스도의 표양) 이진기(토마스) 2014.07.02 422
1275 침묵속의 외침(죄를 잊지 말것) 이진기(토마스) 2014.06.28 429
1274 침묵속의 외침(부족함만이 있는 나) 이진기(토마스) 2014.06.24 4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