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0.12.30 20:33

또 한 해을 보내며

조회 수 13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또 한 해를 보내며....


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들 곧 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나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 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 모든 이를 용서 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섞음을 용서 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 할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 하며 조용히 말 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좋은 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겸손의 그릇 이진기(토마스) 2011.05.12 1367
84 원자력 발전소가 어떤 것인지 알려 드리죠 - 히라이 노리오 하비안네 2011.03.17 1180
83 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1 이진기(토마스) 2011.02.12 1560
82 스페인어 입력 (이레네 수녀님께) file 하비안네 2011.02.06 1471
81 오늘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문열 2011.01.26 1322
80 은총의 사람(사제)들이여 이진기(토마스) 2011.01.24 1342
» 또 한 해을 보내며 최문열 2010.12.30 1373
78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1 이진기(토마스) 2010.12.14 1438
77 이 공소는 어느 본당 관할인가요? 3 file 하비안네 2010.12.06 1605
76 2010년도 연령회 총회 개최 안내 1 file 이진기(토마스) 2010.11.27 1687
75 행복이란? 이진기(토마스) 2010.11.08 1483
74 단풍드는 날 이진기(토마스) 2010.10.02 1446
73 홍보부(하종열)부장님,정말수고합니다. 최문열 2010.10.02 1653
72 생극성당 교육관 및 성모동산 축복식 file 하비안네 2010.10.01 1678
71 마산교구 선택주말 선배 봉사자님들을 찾습니다 / 전성원야고보 하비안네 2010.08.23 1977
70 김수환 추기경님 장례미사 <고별사> 김정태 2009.05.26 2533
69 우리성당 로드뷰 사진 1 김정태 2010.07.29 1891
68 되고 법칙 1 우정순 로사 2010.07.24 1525
67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1 우정순 로사 2010.07.24 1550
66 옥타메론 1 이덕아 2010.06.29 164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