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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후에 까지도  

주님께서는 어떤 성인들에게는 죽은 후에도 성체 성사를
흠숭하는 행위를 할 수 있게 해주셨다.
볼로냐의 성녀 가타리나가 임종한 후,
그녀의 시신은 며칠 동안 제대 앞에 놓여져 있었는데
성녀의 시신이 일어나 흠숭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취하였다.

성 파스칼 바이런의 장례 미사 중에는 성체 거양 및 성혈 거향 때,
성체 성사께 대한 흠숭을 표시하기 위하여 그의 눈이 두 번 떠 졌다.

복자 마태오 지르겐티의 장례 미사 때에는, 그의 두 손이 성체 성사를 향하여 합장하였고,
라벨로에서는 복자 보나벤투라 데 포텐자의 시신이 제대 옆을 지나갈 때,
감실의 예수님을 향하여 경건하게 고개를 숙였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다"(아가8,6)
그리고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6,58)라는 말씀들은 진실이다.
성체는 우리의 사랑이신 예수님이시다. 성체를 흠숭하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력을 주며,
우리로 하여금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님과 일치하도록 해주는 천상적인 사랑이다.

"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 "(히브7,25)
우리가 성체께 흠숭을 드릴 때에는 형제들의 구원을 위하여 성부께 간구하시는,
제병 형상 안의 예수님과 일치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사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가장 고귀한 애덕의 행위가 된다.
즉, 그들이 천국을 얻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야만 비로소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성체께 대한 흠숭으로 인하여
지옥을 면하고 구원되었는가를 보게 될 것이다.

파티마의 세 목동들에게 나타난 천사는 아이들에게 보속을 위한 아름다운 성체기도를
직접 가르쳐 주었다. 우리도 이 기도를 배우도록 하자.

오,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 성부, 성자, 성령이여,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그리고 당신께 이 세상의 모든 감실들 안에 계시는,
모욕을 당하시고 독성을 당하시고 무시당하시는,
가장 고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그리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의 무한한 공로를 통하여
불쌍한 죄인들의 회개를 간구하나이다.

성체께 대한 흠숭은 사랑의 극치이며, 영혼들을 구하는 사도직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닌 신심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마리아의 위대한 사도였던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는 그의 수도원들을 건설할 때,
수사들의 숙소를 짓기에 앞서 성당을 먼저 지었다.
그리하여 항구적인 성체 현시와 흠숭을 가능하게 했다.

한번은 성인이 폴란드에 있는 그의 "티 없으신 이의 도시"를 찾아온
방문객을 안내하고 있던 중 "성체 조배 성당"에 들어갔는데,
성인은 감실을 가리키면서 "우리의 모든 삶은 여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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