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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00:34

구약 남은 부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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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스 예언자는 북이스라엘 왕국 여로보암 2세의 전성기인 기원전 760년경에 예언자로서 활동하였습니다. 목자였던 그는 이즈르엘 평야에서 돌무화과를 재배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예언서에 기록된 역사와 지리에 관한 풍부한 지식, 사건 전개의 논술법, 언어의 유희, 지혜문학의 표현법등으로 미루어 보아 아모스는 해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는 계층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하느님의 진리에 의거하여 모든 잘못을 질타하고 부정과 불의를 고발하여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호세아는 북부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던 예언자로서 당시는 네 명의 왕이 교체되는 음모와 내란의 시기였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당시 가나안의 풍요다산을 비는 바알숭배와 물질주의에 빠져 야훼를 망각한 것을 고발하며 회개를 호소합니다. 방탕한 아내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남편에 빗대어 야훼를 떠난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사랑하며 기다리는 야훼 하느님을 표현합니다. 호세아 예언서의 중심을 이루는 이 사랑의 메시지는 자비와 애정이 가득한 하느님의 사랑을 가장 잘 드러내 보여준 예언서입니다.
  
  이사야는 유대 왕 우찌야의 치세가 끝날 무렵인 기원전 740년경에 예언자로 부름 받아 요담, 아하즈, 히즈키야 왕이 교체될 때까지 반세기에 걸쳐 활약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강조하면서 하느님께 신뢰하고 신앙에 바탕을 둔 바른 정치로 백성을 다스릴 것을 지도층에 계속 권고합니다. 그러나 이를 따르지 않을 때에는 하느님의 심판이 내릴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소수의 사람들, 곧 남은 자들만이 구원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황금만능 풍조와 형식적인 종교행위, 악으로 치닫는 우상숭배와 교만을 규탄하면서 하느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선포합니다. 또 이스라엘의 현실을 대담하게 폭로하면서 이러한 모든 예언은 하느님께로부터 온 말씀임을 밝힙니다. 대부분의 예언자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주저하는 데 비해 이사야는 “저를 보내주십시오”라고 자칭하고 나섭니다. 이처럼 무거운 짐 지기를 마다하지 않는 하느님의 일꾼들을 통해서 이 세상은 하느님 나라로 향해 갈 수 있습니다.
  
  유대 왕 아하즈는 아시리아의 힘을 엎고 동족인 북부 이스라엘 왕국을 침공하여 즈불룬 지파와 납달리 지파 사람들이 결국 아시리아로 유배가게 됩니다. 이렇게 두 지파를 잃고 충격을 받은 백성들의 사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이사야는 다윗 가문에서 한 왕자가 태어나 이 지상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한편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유대왕국 뿐 아니라 이웃나라들에 대해서도 하느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모든 인류의 통치자이신 하느님께 멀어진다면 누구에게나 멸망이 있을 뿐이라고 말입니다.


- 이전 누리집의 이진기 토마스 베켓님 게시물을 이곳으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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