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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연구함으로써 기도의 본질에 대해 어떤 부분을 좀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하는 것은 또한 청하는 것이다.

 

겟세마니에서 예수님께서 간구하셨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42)

 

십자가상에서 예수님께서는 탄원하시고 구하신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 23, 34)

 

십자가상에서 예수님께서 읊으셨던 시편 22편도 간절한 청원의 기도였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마르 15, 34)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의 가장 긴 기도는 최후만찬 시에 하신 일치의 기도이다. 그 기도

역시 청원기도이다.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의 표양을 볼 때 기도하는 것이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하느님께

구하는 것이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기도하는 것은 또한 감사드리는 것이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돌아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기도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마태 11, 25-26)

 

예수님께서는 감사드리면서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빵의 기적을 행하실 때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셨다”(마태 14,19)는

복음사가의 기록 내면에는 예수님께서 히브리인들이 식사 때마다 빵을 들고 하였던 그 감사의 기도를 하셨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감사의 기도는 히브리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기도였다. 히브리인의 어머니들은 자기 자녀들

들에게 빵 한 조각이라도 먹기 전에 감사 드려야 한다고 가르쳤다.

히브리인들의 진실한 신앙교육을 받은 예수님께서는 모든 경건한 이스라엘인들이 지키던

종교적인 이 규칙을 지켜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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