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1.08.01 00:27

침묵속의 외침(3)

조회 수 8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자신에 대한 칭찬을 되도록 피할 것

우리 자신이 영예를 받았을 때는 내적으로 고통을 느끼며 그것을 근심의 재료로 하고,
그와 반대로 남이 칭찬을 받았을 때에는 유쾌하게 여기며 즐거워해야 한다.

타인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선행 때문에 칭찬을 받을 수가 있은즉 우리가 그 선행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칭찬을 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우리도  같이 칭찬하자.

그러나 너무 분수에 넘치게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칭찬이 아니라 조소다.
질투심이 있는 자는 남이 영광에 오르는 것을 보면,
자기 명예가 손상되거나 상처 받는 것처럼
생각하며 말할 때에 교묘하게 남의 영예에 먹칠하는
말을 하여 그의 합당한 인격을 상처 주는 수가 많다.
이런 것은 시초부터 막아야 할 것이며
매우 신중하게 조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남을 칭찬할 때
아울러 하느님을 찬미할 것이며
또 우리는 자칫하면 허물에 떨어지기 쉽고,
자애심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자.
하느님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다른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은 이유가 있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결코 남이 칭찬 듣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교만과 자부, 자애심에 떨어지기 쉬우므로
칭찬은 될 수 있는 한 남에게 사양하기로 하자.
내 교만과 질투심을 억제하고
남이 칭찬 받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내 본분이다.

그러나 불의를 행하는 자,
하느님의 영광을 손상 시키는 자,
사람을 죄짓게 하는 자나
이단자나 허례허식에 빠져 있는 자 같은 인물을
칭찬해 주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런 자에게 대해 주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칫하면 그 악행을 찬동하는 것처럼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



*** 겸손의 교훈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3 하느님을 먼나는 길(61) 이진기(토마스) 2011.02.10 1484
812 하느님을 만나는 길(62) 이진기(토마스) 2011.02.20 1475
811 하느님을 만나는 길(63) 이진기(토마스) 2011.02.28 1363
810 하느님을 만나는 길(64) 이진기(토마스) 2011.03.16 1450
809 하느님을 만나는 길(65) 이진기(토마스) 2011.03.26 1328
808 하느님을 만나는 길(66) 이진기(토마스) 2011.04.02 1366
807 하느님을 만나는 길(67) 이진기(토마스) 2011.04.14 1421
806 하느님을 만나는 길(68) 이진기(토마스) 2011.04.30 1664
805 하느님을 만나는 길(69) 이진기(토마스) 2011.05.05 1442
804 성소주일 강론 이진기(토마스) 2011.05.15 1362
803 하느님을 만나는 길(70) <마지막 회> 1 이진기(토마스) 2011.05.22 1508
802 침묵속의 외침(1) 이진기(토마스) 2011.07.21 1332
801 침묵속의 외침(2) 이진기(토마스) 2011.07.25 978
» 침묵속의 외침(3) 이진기(토마스) 2011.08.01 820
799 침묵속의 외침(4) 이진기(토마스) 2011.08.03 1306
798 침묵속의 외침 (성체조배) 이진기(토마스) 2011.08.04 1145
797 침묵속의 외침(사랑은 주님이 정하신 규정) 이진기(토마스) 2011.08.06 1253
796 침묵속의 외침(영성체 후의 감사기도) 이진기(토마스) 2011.08.10 1124
795 침묵속의 외침(자신의 위치를 자각) 이진기(토마스) 2011.08.14 1276
794 침묵속의 외침(나는 언젠가 죽는다) 이진기(토마스) 2011.08.16 1121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