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6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하루에 열 번씩 방문

티 없으신 성모 신심의 사도였던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는 학창 시절부터 하루에
평균 열 번씩 성체 조배를 했다. 개학이 되면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소성당으로 달려갔다.
오전에 다섯 번 방문하고, 오후에 다섯 번 더 방문하였따. 그중에서 매일 오후면 꼭
찾아가 는성당이 있었다. 그곳은 성체가 현시되어 있는 로마의 한 성당이었다.

성 로베드토 벨라르미노도 학창 시절 학교에 오가면서 한 성당을 네 번씩 지나가게 되었기
때문에 하루에 네 번씩 예수님을 방문하였다.

우리는 성당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허다한가?
성인들은 그들이 가는 길에서 성당을 발견하기를 바랐는데,
우리는 바로 앞에 성당이 있다고 하여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가?

가경자 올리에르는 이렇게 기록했다. "어떤 곳으로 가는 길이 두 개가 있다고 하면,
저는 성체에 더 가까이 있기 위하여 성당이 더 많은 길을 택합니다.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을 바라보면서 더할 수 없는 기쁨으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당신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나의 하느님, 나의 전부여!"

천사같은 청년이었던 성 스타니슬라오 코스트카는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성체 성사의 예수님을 서둘러 방문했고 그렇게 할 수 없을 때에는 수호 천사에게 부탁하였다.
"나의 사랑하는 천사여, 저 대신 좀 가 주시겠습니까?"

이 얼마나 천사 같은 생각인가! 왜 우리도 그런 요청을 할 수 없겠는가?
우리의 수호천사는 기꺼이 청을 들어 줄 것이다. 사실 우리가 수호 천사에게
그보다 더 고귀하고 더 기뻐할 부탁을 드릴 수는 없을 것이다.

성녀 베르나데타도 한 젊은 동료 수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수녀님이 소성당을 지나가면서도
잠시 들어갈 시간이 없으면, 수녀님의 수호 천사에게 대신 감실에 계신 주님께 가 주시라고
부탁드리세요. 천사는 그렇게 하고서도 수녀님을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 알퐁소 르드리게스는 문지기였다. 그는 임무 수행중에 소성당 문을 지나는 경우가 많았고,
그때마다 그는 최소한 주님 계신 쪽으로 사랑에 찬 눈길을 보내곤 하였다.
그리고 외출을 하거나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예수님을 방문하여 강복을 청하였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그의 어머니, 성녀 모니카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
성녀는 매일 미사에 참례하는 것 외에도 오전에 한 번, 저녁에 한 번씩 주님을 방문하였다.

일곱 자녀의 어머니였던 복녀 마리아 타이기도 그렇게 했고 보헤미아의 왕,
성 웬체슬라우스는 많은 성당의 성체 성사를 방문하기 위하여 밤낮으로,
심지어는 혹한의 겨울에도 많은 순례 여행을 하였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3 침묵속의 외침(어떠한 창조물도 등한시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이진기(토마스) 2012.04.25 631
712 침묵속의 외침(인간적인 존경심) 이진기(토마스) 2012.04.23 576
711 침묵속의 외침(하느님과 일치하기 위해 묵상기도가 필요함) 이진기(토마스) 2012.04.22 745
710 침묵속의 외침(고통 자체를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이진기(토마스) 2012.04.21 622
709 침묵속의 외침(영원히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2.04.20 559
» 침묵속의 외침(하루에 열 번씩 방문) 이진기(토마스) 2012.04.19 654
707 침묵속의 외침(정상적인 심리 상태) 이진기(토마스) 2012.04.18 706
706 침묵속의 외침(마음의 십자가의 길) 이진기(토마스) 2012.04.17 680
705 침묵속의 외침(제 마음을 온전히 당신께 봉헌합니다) 이진기(토마스) 2012.04.16 660
704 침묵속의 외침(죽음의 시간을 준비하면서) 이진기(토마스) 2012.04.15 537
703 침묵속의 외침(겸손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이진기(토마스) 2012.04.13 814
702 침묵속의 외침(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음) 이진기(토마스) 2012.04.12 664
701 침묵속의 외침(유용한 것은 겸양과 관대한 인내뿐) 이진기(토마스) 2012.04.11 656
700 침묵속의 외침(우리 성격에 맞는가?) 이진기(토마스) 2012.04.10 726
699 침묵속의 외침(영광의 월계관을 받게 될 것임) 이진기(토마스) 2012.04.09 657
698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의 은총에만 의탁) 이진기(토마스) 2012.04.08 730
697 침묵속의 외침(성체 조배) 이진기(토마스) 2012.04.07 745
696 침묵속의 외침(관대함은 다툼과 싸움을 멀리한다) 이진기(토마스) 2012.04.06 633
695 침묵속의 외침(봉사) 이진기(토마스) 2012.04.05 633
694 침묵속의 외침(십자가의 길과 묵주기도로 묵상기도 하는 법) 이진기(토마스) 2012.04.03 1142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