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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속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마지막 날까지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도움을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이런 기도가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예수님, 자비를 베푸소서.
결코 당신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오, 주님, 어서 오시어 저를 도와주소서.
나의 하느님, 도와주소서.

이런 기도는 심각한 유혹을 받을 때 특별히 도움이 됩니다.

기도 중에 깊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마르 11, 24)

우리가 죄인일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하느님께 전해집니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는다."(루카 11, 10)

은총을 얻는 기도의 힘은 우리의 공로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청하는 은총은
우리의 영원한 행복과 관련되어야 합니다.

물질적인 것을 청해야 한다면
그것이 우리 영혼에 유익하다는 전제 아래 청해야 합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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