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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조배를 위한 높은 무릎 자세

"안일과 기도는 서로 용납되지 않습니다."(완덕의 길 4,2)
안일한 자세로 기도를 하면 졸음이 오거나 분심이 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자세로는 무릎을 높이 꿇는 장궤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이때 무릎을 붙이지 말고 약간 떼어서 꿇고 배와 가슴은 앞으로 펴서 내밉니다.
허리뼈가 활처럼 휘게 만들며 히프는 뒤로 빼고 양 발을 붙이는 것보다
약간 벌리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하여 백회(白會, 정수리) 회음(會陰, 항문과 요도 사이의 아래 중앙 부분)이
수직이 되게 하면 됩니다. 팔꿈치와 어깨를 뒤로 젖힐수록 좋은 자세가 나옵니다.

이러한 자세를 취할 때 몸무게의 압력은 반밖에 받지 않고 호흡이 잘되며 소화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됩니다. 우리가 원래 태어났던 형태(동물이나 사람은 태어날 때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 꼬리뼈가 항문 쪽으로 나감)대로 몸을 펴 주기 때문입니다.

이 때 모든 기관이 펴지고 기(氣)가 열리며 정신과 힘이 집중됩니다.
장궤를 하다가 힘이 들 경우에는 꿇어앉는 방법도 있는데,
꿇어앉으면 약 15분 후에는 발이 저려 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지(비스듬한 기도 밑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도 무릎을 약간 벌리며 몸은 바르게 세우고 발을 양쪽으로 넓혀 줍니다.
이 때 히프는 뒤로 나가게 되고 허리뼈는 활처럼 휘어 들어가면서
목과 머리는 꼿꼿이 세우게 되고 가슴은 벌어집니다.

이렇게 하려면 허리를 펴고 가능한 한 넓게 자리를 잡고 앉아야 하며
목과 머리는 똑바로 세우고 가슴을 펴야 합니다.

두 뼘 정도(약30cm) 높이의 등받이 없는 의자나 낮은 의자에 앉아서 기도해도 좋습니다.
이때도 백회와 회음이 수직이 되게 앉습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히프와 히프 위의 허리의 힘으로 앉게 되는데
이 허리가 활처럼 휜 것이 곧고 바른 자세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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