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우리안의 하느님을 패배자로 만들지 마십시오.

피조물에 대한 존경이나 심지어 고해 신부나 장상에 대한 존경하는 처신에서
여러분들의 덕행을 입증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거기에는 망상과 자기 본위
그리고 자기애의 위험성이 너무나도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랑의 순수성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은 거룩함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성인들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보기를, 그들에게 말하기를,
그리고 그들로부터 거룩함의 증명서를 받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에도 그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우리는 무슨 경이로운 일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하느님께서 여러분들로 하여금
당신을 추종했던 성인들 가운데 한 분과 관계를 맺도록 하셨다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은총을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분께서 그 성인을 여러분들께 머물게 하시는 동안 충실하게 그 성인을 활용하십시오.
그렇지만 전적으로 그 성인에게 의존하지는 마십시오.

그와는 반대로 그 성인을 통해 오직 하느님께 전적으로 기댈 수 있도록
그 성인을 선용하십시오. 만약 여러분들이 그 성인에게 너무 많은 신뢰를 두고 있다면
하느님을 향한 여러분들의 신뢰는 줄어들 것입니다.

이는 더 이상 사려 깊지 않는 행위이며 피조물과 하느님 사이를 갈라놓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느님보다는 피조물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 속에서 하느님은 패배자가 되십니다!

여러분들이 피조물에 여러분들의 신뢰를 둘 때마다 그 피조물은
지상의 천사가 되며 여러분들은 창조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죄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이는 금빛 같은 자비심에 먹칠을 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3 침묵속의 외침(수줍어 하시는 하느님) 이진기(토마스) 2013.09.11 495
1152 침묵속의 외침(기도는 하나의 선택) 이진기(토마스) 2013.09.10 536
1151 침묵속의 외침(희망의 의미) 이진기(토마스) 2013.09.09 607
1150 침묵속의 외침(세상에는 만족이 없음) 이진기(토마스) 2013.09.08 506
1149 침묵속의 외침(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하기) 이진기(토마스) 2013.09.07 562
1148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의 자비에 빚지고 있는 우리) 이진기(토마스) 2013.09.06 628
1147 침묵속의 외침(침묵과 고독은 기도의 준비이며 기초) 이진기(토마스) 2013.09.05 699
1146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의 뜻) 이진기(토마스) 2013.09.04 696
1145 침묵속의 외침(소죄에 대하여) 이진기(토마스) 2013.09.03 541
1144 침묵속의 외침(숨어 계신 하느님) 이진기(토마스) 2013.09.02 531
1143 침묵속의 외침(내어 드리는 것에 더 큰 기쁨을 누림) 이진기(토마스) 2013.09.01 551
1142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을 사랑함) 이진기(토마스) 2013.08.31 564
1141 침묵속의 외침(깊은 내면으로 내려가기) 이진기(토마스) 2013.08.30 562
1140 침묵속의 외침(자신을 선물로 봉헌하는 헌신의 표본인 마리아) 이진기(토마스) 2013.08.29 593
1139 침묵속의 외침(희망의 주된 동기) 이진기(토마스) 2013.08.28 577
1138 침묵속의 외침(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이진기(토마스) 2013.08.27 549
1137 침묵속의 외침(사랑은 희망을 키운다) 이진기(토마스) 2013.08.26 555
1136 침묵속의 외침(온 마음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함) 이진기(토마스) 2013.08.25 834
» 침묵속의 외침(우리안의 하느님을 패배자로 만들지 마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3.08.24 621
1134 침묵속의 외침(영원한 진리가 쾌락에 쓴 맛을 섞어 놓음) 이진기(토마스) 2013.08.23 53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