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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랑으로 상처 입었습니다.

오, 내 마음의 단 하나의 사랑이여!
당신께서 저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그 거룩한 사랑으로 인해서 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왜 당신은 숨어계셔서 당신을 볼 수 없게 하십니까?
저는 당신이 한없이 아름다운 분이시라는 것을 압니다.

비록 아직 당신을 볼 수 없을지라도
저는 당신을 제 자신보다 더 사랑합니다.
제게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여주십시오.
가려지지 않은 당신의 모습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만이
저의 최고의 선이라고 믿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그들에게 태양은 아직도 구름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분의 아름다운 얼굴은 베일에 가려져 있고
그들의 눈에도 여전히 붕대가 감겨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분을 얼굴을 맞대고 보듯 바라볼 수 없습니다.

무엇이 그들의 기쁨이 되겠습니까?
구름이 흩어져 버릴 때, 장막이 거두어질 때,
사랑하는 이의 아름다운 얼굴이 가려지지 않고 나타날 때,
그때는 밝은 빛 아래에서 그분의 아름다움과 그분의 선하심과 그분의 위대하심과
그리고 그들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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