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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발치에 앉아서(1)

성체 성사의 흠숭에 대하여 성인들은 크나큰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흠숭은 자주, 수 시간씩 계속되었으며, 어떤 때에는 하루 종일,
밤새도록 계속되기도 했다.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루가 10,39) 그분과 사랑으로 일치되어
그분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었던 베타니아의 마리아처럼,
그들은 순결하고도 감미로운 사랑에 자신들의 마음을 쏟았다.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의 열정에 찬 절규를 들어보자.
"오, 주님! 저로 하여금 당신 성체의 옥좌 밑에 놓을 발판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샤를르 드 푸코가 감실 앞에서 쓴 글을 읽어보자.
"오, 하느님! 이 얼마나 엄청난 기쁨입니까!
열다섯 시간 이상 다른 아무것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지 않고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며 당신께 '주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얼마나 감미로운 기쁨입니까...!"

모든 성인들은 성체께 대한 흠숭으로 불타올랐다.
성 토마스 데 아퀴노와 성 보나벤뚜라와 같은 위대한 교회 박사들로부터,
성 비오 5세와 성 비오 10세와 같은 교황들, 아르스의 비안네 신부와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같은 신부들, 그리고 성녀 리타,
성 파스칼 바이런, 성녀 베르나데타 수비루, 성 제라르도, 성 도미니코 사비오,
성녀 젬마 갈가니 등과 같은 겸헌한 영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인들은 성체께 대한 열렬한 흠숭가들이었다.

이 간택딘 영혼들의 사랑은 진실했으며,
그들은 감실안의 예수님 앞에서 보내는 낮과 밤의 시간들을 헤아리지 않았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제대 앞에서의(때로는 밤을 새우면서)그 태도가
얼마나 신심 깊고 겸손한지 그를 보는 이들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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