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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신비

모든 사건과 증거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성체 성사에 현존하신다고 하는 진리를 확신시켜 주는 신앙이며,
그 신앙 위에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확실성이 서 있다.
예수님은 진리이시다(요한14,6).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성체 성사를
우리가 온 정신과 온 마음으로 믿어야 할 하나의 신앙의 신비로 남겨 주셨다.

천사적 박사였던 성 토마스 데 아퀴노에게 노자 성체가 모셔져 왔을 때,
그는 그가 누워 있던 잿더미로부터 일어나서 무릎을 굻고 이렇게 말하였다.
"신앙의 빛보다 천 배 더 밝은 빛이 비추어진다고 하더라도,
제가 지금 영원하신 하느님의 성자를 모시려고 한다는 사실을
지금도다 더 확실히 믿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Mysterium Fidei(신앙의 신비)" 라는 단어로써
성체 성사에 관한 당신의 회칙을 명명하였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일에 관해서 신앙보다 더 순수하고 확실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 신앙에 의해서 성인들은 - 비록 그들이 하느님의 말씀 이상의
그 어떤 증거도 원하지 않았지만 - 제병의 형상 안에 계신 예수님을 뵐 수 있었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시성했던 교황 그레고리오 15세는
"성녀는 제병의 형상 안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녀의 영적인 눈으로 너무도 똑똑히 보았기 때문에,
천국에서 주님을 직접 뵙고 있는 복된 이들의 행복을 부러워하지 않았다." 고 하였다.

성 도미니코 사비오는 그의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행복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나에게 결핍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천국에서 예수님을 직접 뵙는 일만 아직 없지,
나는 지금도 신앙의 눈으로 제대 위에 계신 그분을 뵐 수 있고 흠숭할 수 있다."

우리도 바로 이러한 신앙으로 성체 성사에 접근하자.
그리고 그 신적 현존 안에 머물며 이 성사 안의 예수님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는 다른 이들도 그분을 사랑하도록 도와 주자.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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