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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분명하게 보여주는 진한 시각이다

여러분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믿음이란 우리 눈이 외적인 사물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보다는
하느님께 관계된 것들을 우리에게 훨씬 분명하게 보여주는 진한 시각입니다.

우리는 지성의 눈으로 사물을 보듯이 믿음의 눈으로도 사물을 바라봅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눈으로 과학적 원리들, 수의 법칙들을 보고 있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볼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은 그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여러분들은 하느님의 존재는 믿지 않습니까?
우리의 가장 그릇된 잘못은 나태, 무지, 망각, 그리고 의기소침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믿음, 존경, 그리고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쉴 새 없이 쾌락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 쾌락에서 벗어나려고 계속 애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한 우리는 인간들의 존경심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여론의 두려움 때문에,
즉 어떠한 외적인 자극에 의해 행도해온 경우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우리는 인간들 때문에 하느님을 포기했고,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이 두려워서 그분의 계율을 어겼습니다.
얼마나 창피하고 얼마나 무심한 일입니까!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대한 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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