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5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느님 현존수업(現存修業)

내가 마치 캄캄한 방에 있거나 장님인 경우, 누구하고 이야기하고 있고,
그분이 여기 계시다는 것을 알고 믿지만 보지는 못하는 것처럼 기도 안에서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과 만날 때도,
비록 육안으로는 뵙지 못한다 하더라도 신앙으로 믿으면서 서로 마음과 눈을 마주치면,
그것은 현실적인 만남이요 하느님 현존체험인 것입니다.

이렇게 내 안에 현존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앞에 가까이 모시고
바라뵈오려고 노력하는 것을 하느님 현존수업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 '하늘에 계신...' 하면서
하느님을 멀리 계신 분으로 생각하면서 기도를 드린다면 구체적인 만남이나
인격적인 대화는 되기 어렵고 형식적인 구송기도가 되기 쉬울 것입니다.

우리 영혼 안에는 하느님이 실제로 계시므로 '하늘에 계신...' 하면서
먼 곳이 아니라 가까이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더 친밀하고 구체적인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필립보 사도에게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요한14,9)고
하심으로써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거쳐서 가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실 뿐만 아니라 진리요 생명이신 하느님이시므로
우리 기도의 대상도 되십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침묵속의 외침(묵상기도의 어려움) 이진기(토마스) 2013.07.16 456
212 침묵속의 외침(영원한 진리가 쾌락에 쓴 맛을 섞어 놓음) 이진기(토마스) 2013.07.17 494
211 침묵속의 외침(우리는 이땅의 순례자) 이진기(토마스) 2013.07.18 531
210 침묵속의 외침(진리에 따라 행동하라) 이진기(토마스) 2013.07.19 555
209 침묵속의 외침(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바라봄) 이진기(토마스) 2013.07.21 553
208 침묵속의 외침(희망의 방패) 이진기(토마스) 2013.07.22 514
207 침묵속의 외침(회개의 영성을 가지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3.07.24 551
206 침묵속의 외침(목적과 수단 사이의 정당한 관계) 이진기(토마스) 2013.07.27 506
205 침묵속의 외침(행복선언을 입으로만 믿는 이들) 이진기(토마스) 2013.07.28 546
204 침묵속의 외침(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저를 만들어 주소서) 이진기(토마스) 2013.07.29 594
» 침묵속의 외침(하느님 현존 수업) 이진기(토마스) 2013.07.30 572
202 침묵속의 외침(연민의 필요성) 이진기(토마스) 2013.07.31 522
201 침묵속의 외침(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로 살아야 한다) 이진기(토마스) 2013.08.01 563
200 침묵속의 외침(자아의 이기심) 이진기(토마스) 2013.08.02 596
199 침묵속의 외침(영원을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함) 이진기(토마스) 2013.08.03 615
198 침묵속의 외침(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이진기(토마스) 2013.08.04 601
197 침묵속의 외침(영원히 함께 사시려고) 이진기(토마스) 2013.08.05 524
196 침묵속의 외침(단조로움) 이진기(토마스) 2013.08.06 533
195 침묵속의 외침(감사하는 법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진기(토마스) 2013.08.07 580
194 침묵속의 외침(일상의 삶과 하느님의 말씀) 이진기(토마스) 2013.08.08 586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