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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마르15,34] :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고
                우리의 행복을 바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그분에게 기대하는 것을
                꼭 하셔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표면상으로는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버리셨듯이,
우리를 버리신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버림의 순간에서조차도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이라는 말은
희망의 말입니다.

하느님은 죽음이라는 표면적인 버림 가운데서도 아들을 돌보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이든지 간에 하느님은
당신의 자녀인 우리를 돌보아 주시리라는 확신을 줍니다.

[하느님의 발 아래 고통을 내려 놓기] : 어려움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만이 아니라 하느님과 시련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도 기인합니다.

고통을 하느님의 불빛과 기도 안에서,
그리고 신앙 안에서 마주 보지 않을 때 상호간의 몰이해가 생기고
잠재해 있던 원한이 솟아오르는데,
그것은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도덕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힘의 한계에 봉착하기 때문입니다.


◀◀◀ 마음을 열어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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