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 (水曜日)
이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을 말한다. 이날 교회에서는 지난해 성지 주일에 축성한 성지를 태운 다음, 사제가 그 재를 찍어 신자들의 이마에 십자가를 그으며 얹는 예절을 행한다. 이때 사제는 창세기 3장 19절을 인용하여 “사람이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시오”라고 한다.
재라는 것은 물건이 타고 남은 잔재이다. 이는 인간이 범한 죄의 잔재로 그 죄에 해당하는 보속을 상징한다. 욥이 하느님의 시련을 보고 자신의 죄를 보속하기 위해 잿더미에 앉았었다(욥기 2, 8). 그리고 요나가 니네베로 가서 회개를 설교했을 때도 그랬다(요나 3, 6).
이는 신약 시대에도 계속되었다(마태 11, 21). 우리는 머리에 재를 얹으며 인생무상을 깨우치고, 진정한 통회와 보속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부활의 영광과 기쁨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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