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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함이란 자연적인 미덕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화내기가 쉽습니다. 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한없이 격노하고
하느님까지도 비난합니다.
조용하고 온화하며 경건한 천성을 소유한 사람일지라도
일단 시비가 일어나면 가장 끔찍할 정도로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의 노여움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오랜 시간 동안 덜 탄 재로 남아
언제라도 곧 다시 타오를지 모르는 불씨가 될 것입니다.

냉담하게 표현되는 노여움은 가장 달래기 어렵지만 이를 만들어내기는 너무나도 쉽습니다.
따라서 온유함이란 자연적인 미덕이 아닙니다.

단순히 우리가 "나는 온유해지고 싶다"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미덕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특징적인, 초자연적인 미덕입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분의 은총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이 은총은 반드시 강력한 것이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오만함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을 성취했을 때,
오직 온유한 자들과만 통교하시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의 덕을 소유하여
그분께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하느님의 어린 양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보상을 누릴 것입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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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침묵속의 외침(존재의 귀중함) 이진기(토마스) 2012.02.23 766
» 침묵속의 외침(온유함이란 자연적인 미덕이 아니다) 이진기(토마스) 2012.02.24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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