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5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님의 인성을 바라보는 이유

예수님의 인성은 구체적인 사람이 되신 몸이므로 우리가 성모님이나 성인 성녀들을
상상할 수 있듯이 그렇게 예수님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곧 성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곧 성부의 얼굴은 상상할 수 없으나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취하신 예수님은
우리 각자 나름대로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고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 뵈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어떤 화면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모습, 곧 환시와 같은 만남이 아닌 신앙의 눈으로
어슴푸레하게나마 지금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내 앞에 가까이 계시면서 나를 진실한
눈으로 사랑스럽게 바라보신다고 믿었으면 예수님을 기도 안에서 만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났으면 아버지를 만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예수님을 보았으면 아버지를
본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인성을 기도 안에서 바라 뵙는 것은
옳은 일이고 기도가 막연하거나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인 만남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만난다고 함은 예수님이 내 앞에 계시고 나를 바라보신다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지 않는데 내 생각으로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나를 바라보신다고
상상했으면 그것은 헛된 만남이겠지만 실제로 내 안에 계시고, 예수님께서 나에게 눈길을
주시므로 나도 예수님께 눈길을 드리며 만났다면 이것은 참된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 우리가 만난 예수님은 천국에 가서 맞대면하고 만나 뵐 바로 그 예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기도 안에서 신앙으로 희미하게 밖에 바라뵈올 수 없지만 천국에 가서는,
영광의 빛을 받아, 있는 그대로의 예수님을 환히 바라 뵙게 될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 예수님을 비록 희미하게 밖에는 바라뵐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천국에서 만나 뵙게 될 예수님과 다른 예수님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 안에서 매일 만나는 예수님과 성모님은 천국에 가서 맞대면하고 만나 뵙게 될
바로 그 예수님과 성모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예수님과 성모님 앞에
실제로 있는 몸과 마음의 자세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3 침묵속의 외침(예수님을 만날때까지 안녕히.....) 이진기(토마스) 2013.03.12 530
992 침묵속의 외침(인간의 신비와 하느님의 신비) 이진기(토마스) 2013.03.11 518
991 침묵속의 외침(영혼은 마음이 병들기 때문에 병이 든다) 이진기(토마스) 2013.03.10 525
990 침묵속의 외침(여러분 자신을 위한 선익) 이진기(토마스) 2013.03.09 497
989 침묵속의 외침(묵상과 묵상기도(마음의 기도)는 다름) 이진기(토마스) 2013.03.08 569
988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의 뜻에 일치하기) 이진기(토마스) 2013.03.07 527
987 침묵속의 외침(열심하지만 하느님을 찾지 못하는 이유) 이진기(토마스) 2013.03.05 502
986 침묵속의 외침(주님의 뜻을 받아들임) 이진기(토마스) 2013.03.04 517
985 침묵속의 외침(속량은 죄악의 반대이고 보속함으로 완수됨) 이진기(토마스) 2013.03.03 639
984 침묵속의 외침(먼저 사제에게 그 다음에 천사에게) 이진기(토마스) 2013.03.02 521
983 침묵속의 외침(하느님 현존 수업) 이진기(토마스) 2013.03.01 573
982 침묵속의 외침(온유하게 처신함) 이진기(토마스) 2013.02.28 468
981 침묵속의 외침(영적인 진로는 우리 영혼의 이야기) 이진기(토마스) 2013.02.27 541
980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의 손을 잡고) 이진기(토마스) 2013.02.25 506
» 침묵속의 외침(예수님의 인성을 바라보는 이유) 이진기(토마스) 2013.02.23 532
978 침묵속의 외침(약속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이진기(토마스) 2013.02.22 463
977 침묵속의 외침(열심하지만 하느님을 찾지 못하는 이유) 이진기(토마스) 2013.02.21 428
976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내 맡김) 이진기(토마스) 2013.02.20 507
975 침묵속의 외침(영적 진로에 대하여) 이진기(토마스) 2013.02.19 421
974 침묵속의 외침(의기소침) 이진기(토마스) 2013.02.18 411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