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성체의 보화를 캐내기 위해 우리 마음을 사용(마음의 수련 2)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는 몹시 아픈 중에도 예수님을 영하기 위하여
성당까지 기다시피 하여 갔다. 어느날 아침, 영성체 후에
그녀는 자기 방에서 쓰러졌는데 한 수녀가 그렇게까지 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자
성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오, 나의 이 고통이 영성체 한 번과 어떻게 비교될 수 있겠습니까?"

그 당시에는 가르멜 수녀원 외의 대부분은 매일 영성체 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었다.
성녀는 예수님께 간절히 청하였다. "당신께서 감실 안에 항상 계시듯
저와 항상 함께 계셔 주소서. 당신의 작은 제병(성녀 자신을 일컬음)으로부터
당신의 현존을 거두지 마소서!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가 세속을 떠나 봉쇄 수도원에서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였을 때, 그녀는 사적인 서원 하나를 만들어
이를 자신의 핏속에 새겨 두었다.
"모든 것을 성체를 위하여, 그리고 나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도록.."
성체께 대한 성녀의 불타는 사랑을 더 설명할 필요가 있겠는가?

성녀는 성체를 모실 수 없을 때에는 다음과 같이 열절한 사랑의 절규를 하였다.
"영성체에 대한 열망이 너무도 강하여 만약 성체를 모시기 위하여
불위를 걸어가야 한다면 나는 한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시에나의 서녀 가타리나는 그녀의 고해 사제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부님, 저는 배가 고픕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위하여 이 영혼에게 양식,
즉 성체 안의 주님을 주십시오." 그녀는 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주님을 모실 수 없을때에 나는 성당으로 가서 그분을 바라봅니다. ...
그리고 또 바라봅니다.... 저는 이렇게 만족을 얻습니다.

성녀 베르나테타가 오랜 기간 고통스런 병을 앓고 있을 때,
자신의 불면증에 대하여 행복감을 표시했다. 왜냐하면 깨어 있음으로써
성체 성사 안의 예수님과 더 오래 일치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침대 옆 커튼에 그려져 있는 작은 금색의 성광 문양을 가리키면서
"제가 외로이 고통받고 있을 때, 그분의 방문은 저에게 자신을 희생으로 바치고자 하는
열망과 힘을 줍니다." 라고 하였다. 바로 이것이 마음의 수련이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3 침묵속의 외침(참으로 통탄할 미지근함) 이진기(토마스) 2014.06.21 434
1272 침묵속의 외침(눔물의 가치) 이진기(토마스) 2014.06.15 420
1271 침묵속의 외침(거룩함을 얻는 최선의 방법) 이진기(토마스) 2014.06.11 419
1270 침묵속의 외침(더 높은 이상) 이진기(토마스) 2014.05.31 542
1269 침묵속의 외침(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겨 드림) 이진기(토마스) 2014.05.22 518
1268 침묵속의 외침(겸손의 교훈) 이진기(토마스) 2014.05.17 666
1267 침묵속의 외침(논쟁을 피할것) 이진기(토마스) 2014.05.12 410
1266 침묵속의 외침(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이진기(토마스) 2014.05.07 537
1265 침뮥속의 외침(주님께 완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이진기(토마스) 2014.05.02 421
1264 침묵속의 외침(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신다는 믿음) 이진기(토마스) 2014.04.29 497
1263 침묵속의 외침(하느님과 단둘이) 이진기(토마스) 2014.04.23 463
1262 침묵속의 외침(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것만 찾으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4.04.21 471
1261 침묵속의 외침(미지근함에 대하여) 이진기(토마스) 2014.04.18 428
1260 침묵속의 외침(고통과 하느님의 신비) 이진기(토마스) 2014.04.10 458
1259 침묵속의 외침(오직 당신만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이진기(토마스) 2014.04.05 485
1258 침묵속의 외침(작은 십자가) 이진기(토마스) 2014.04.04 464
1257 침묵속의 외침(우리의 성화(聖化)와 성모 마리아) 이진기(토마스) 2014.03.28 473
1256 침묵속의 외침(모든 어려움을 받아들이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4.03.26 440
» 침묵속의 외침(성체의 보화를 캐내기 위해 우리 마음을 사용(마음의 수련 2)) 이진기(토마스) 2014.03.21 532
1254 침묵속의 외침(회복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진기(토마스) 2014.03.19 5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