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5월 28일
사진 출처 : 진해 중앙성당
신부님은 1939년에 함경남도 원산시 현동리에서 나서, 진해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통영으로 이사를 하였고(태평동성당 연혁에 본당 출신으로 기록) 서울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1965년 12월 16일 사제서품을 받으십니다.
수품 후 이듬해 1966년 1월 24일 하동성당 초대주임으로 부임하셔서 현재의 성전을 신축하게 됩니다. 1966년 2월 1일 착공하여 8월 31일 준공하였으며, 동년 9월 21일 당시의 마산교구 초대 교구장이셨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집전으로 축성식을 갖습니다.
이후 마산지구 완월동성당과 합천성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하셨고 1972년~1985년 동안 군종신부로 사목하시면서 22개의 군인성당을 신축하는 열성을 다하십니다. 전역 이후 완월동성당, 인제 기린성당 등에서 사목하신 기록이 있습니다. 육군 군종신부로 사목하던 1980년 광주민중항쟁 때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위로서한을 광주대교구의 윤공희 대주교님에게 전달하는 일(1980. 5. 24)을 맡기도 합니다.
1996년 1월 17일 선종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