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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수사님은요.

  범프란치스꼬 수사는 이태리 빠도바 관구 출신으로 한국에 꼰벤뚜알 프란치스꼬회를 전파시킨 최초 선교사이시다. 어린 12살 때부터 수도회 소신학교에서 신학 공부와 신앙생활을 몸에 익혔고, 21살에 수도회에서 종신서원을 하였으며, 중국선교의 열정에 불타, 교황청으로부터 관면을 얻어 23세 때 사제로 서품되었다. 서품을 받자마자 중국으로 선교를 떠나고 싶었지만, 이때가 세계 2차 대전 중이라 출발하지 못하고, 2년 후인  1945년에 중국 쉥쉬라는 지역으로 가서 선교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5년 뒤인 1950년에 강제 출국되어 이태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짧은 중국선교에 대한 갈증으로 다시 중국에서 선교할 날을 꿈에 그리던 범프란치스꼬 수사는 일본 꼰벤뚜알 프란치스꼬회에서 공부를 마치고 로마에 온 한국인 수도자(허철 안드레아, 노경삼 다니엘)를 만남으로서 한국진출을 계획하게 된다. 이들은 한국 선교를 의논하였고, 수도회 총장(빅토리오 꼰스딴띠니신부)의 결정으로 범프란치스꼬 수사와 허철 안드레아 수사 두 사람을 한국에 파견하게 된다. 1958년 8월 31일 이태리 제노바 항을 출발하여, 1958년 10월 6일 한국에 도착하여 주님의 도우심으로, 도착 5일째부터 부산 범일동 본당에서 사목을 시작하였다. 주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 수염을 휘날리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한국에서 수도회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해 놓았다. 그러나 여전히 첫사랑인 중국선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시고, 1985년에 한국 수도회를 떠나 이태리로 귀국하셨고, 1994년부터 중국 연길지역에서 생활하고 계셨다.



♥ 범덕례 프란치스꼬 수사님을 생각하면 연상되는 것들은

  기도하는 모습, 주님과 성모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는 모습, 손에 쥔 묵주, 긴 수염, 중국 복장, 뛰어난 유머 감각, 지칠 줄 모르는 열정, 콜베성인과 닮은 모습



♥ 수사님의 명언들!

아빠의 뜻대로! ,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살베! 마리아!(형제를 만날 때마다 자연스런운 인사말)

당신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나는 아직도 나 스스로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작은 평범한 일에도 항상 감사의 표현을 하신다.)


  
♥ 칭찬합시다!

  하느님의 사랑에 몸 달아 있는 분! 어떻게 하면 주님의 평화와 사랑을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더 전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시는 분! 그리고 이 모든 자신의 삶이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것이며 온전히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갈망하시는 분! 주님의 일 외에는 그 무엇도 즐거움으로 여기지 않으시는 분! 80 평생을 어쩌면 저렇게 주님의 사랑에 몸 달아 살 수 있는지? 흰 수염을 휘날리시며, 당신의 몸이 움직일 수 있는 한, 스스로 자신의 일을 찾아 하셨다. 옆에서 지켜보는 젊은 후배들의 눈에 할아버지 수사님은 수도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다. 다리가 아파서 절룩 거리시면서도, 쉬지 않고 미사를 드리러 가시고 활동을 하셨고, 또 후배들이 이것 저것 챙겨드릴려고 할 때면 "나도 아직 할 수 있다."라고 웃으시면서 손수 모든 것을 하셨다.



출처 :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http://www.ofmconv.or.kr


2007년 8월 15일(성모승천대축일), 이탈리아 바르보짜 요양소에서 선종하셨습니다.


* 하비안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5-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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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영희 2014.04.10 09:40

    초등학교 5학년 1972년 부활때 프란치스꼬 신부님께 영세 했습니다
    지금의 성모동산 앞에서 늘 고무줄 뒤기 등 성당마당에서 신부님과 함께 뛰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늘 어린 저희들에게 귀한 쵸코렛, 연필 등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제가 중학교 임학했을때 교복도 선물 해 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가정 방문을 하실때 조그마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던 기억이 납니다 오! 라파엘라 지금도 부르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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