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전례 시 포도주를 봉헌하게 되는데 이때에 물을 약간 섞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창으로 찔린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흘러 나왔음을 기념합니다. 또 한 가지 의미로는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셔서 사람이 되셨음을 드러냅니다. 하느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거룩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아울러 인간인 우리도 하느님의 신성에 조금이나마 참여하게 해달라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신성과 인성의 이 같은 어울림은 하느님의 인간 사랑과 에 대한 인간의 공경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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