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건물이나 눈에 보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넓게 보아 천상교회와 지상교회의 통공을 이야기합니다. 통공이란 서로 그 공이 나누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미 죽은 이들의 공로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살아있는 우리들의 기도는 죽은 이들의 구원에 보탬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바치는 기도가 자신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모두에게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한 몸을 이루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위한 사랑의 통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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