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성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을 인호라고 합니다. 인호는 세례를 받은 사람이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표시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표시는 인간을 하느님과 결합시키고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신비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표시는 세례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일들을 이어받는다는 뜻입니다. 즉 하느님께 제사를 지내는 사제직분과 이세상의 일을 하느님의 눈으로 보는 예언의 직분, 그리고 세상에 섬기는 자로 살아가는 봉사직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 직분을 평신도 사도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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